꼭! 가야만하는 스페인 피게레스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

안녕하세요~ '뷰카운트'입니다~

 

오늘은 바르셀로나에 가면 꼭 가야할 스페인의 '달리미술관'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달리 미술관'은 바르셀로나에서 떨어진 '피게레스'에 위치해 있어서 렌페를 타고 가야합니다~!!

(*렌페: 스페인 철도청이 운영하는 스페인의 주요도시를 잇는 초고속 열차)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그냥 아침일찍 가서 표를 구매해서 갔습니다!!!

 

 

이곳이 바로 렌페 역입니다~!!!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벌써 많죠?? 아침부터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도 이렇게나 사람들이 많군요.. ㅎㅎㅎ

 

탑승하기 위해 들어가면 가볍게 소지품을 검사하는데요~그냥 짐을 가볍게 검사하는 거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ㅎ

 

 

역 안으로 들어가면, 언제 열차가 들어오는지 몇번쪽에서 타야하는지 나옵니다~ 그걸 보고 어느쪽이 내가 탈 곳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ㅎㅎ 생각보다 막상 제가 탄 열차에는 사람이 없었어요 ㅎㅎㅎ

 

 

드디어 피게레스 역에 도착했습니다 ㅎㅎㅎ 여긴 근교라 그런지 엄청 시골 같아요 ㅎㅎㅎ 뭐가 거의 안보이네요~

피게레스에는 달리 미술관 외엔 다른 볼거리가 없다고 해서~ 오늘의 스케줄은 달리미술관 관람후 바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ㅎㅎ

 

 

역에 보시면~ 이렇게 근교 열차역이라 배차 간격이 40~50분 정도 되어서 이렇게 버스표처럼 시간대가 나와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시간표를 찍고~돌아올때쯤 참고해서 왔어요~ ㅎㅎ

 

(렌페타고 '피게레스'까지 약 한시간 정도 걸림)

 

 

피게레스 역입니다~ 역도 굉장히 뭐가 없는 피게레스 역 ㅎㅎㅎ 달리 미술관은 여기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기 때문에 동네를 구경하며 가보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피게레스'역에서 달리 미술관 가는길은 아주 간단합니다~ 일단 아주 멀리서도 '달리 미술관'이 보이기도 하지만~ 표지판이 가는길마다 표시되어 있어서 그 표지판을 따라 가면 됩니다~(도보로 14~15분 정도)

조~오~기 보시면~'TEATRE MUSEU DALI'가 보이시죠? 저렇게 곳곳에 표시가 되어있으니 보시고 가시면 됩니다~

아니면 우리에겐 구글 지도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달리 미술관 위치*

Plaça Gala i Salvador Dalí, 5, 17600 Figueres, Girona, 스페인

 

*'피게레스역에서 '달리 미술관' 거리*

도보로 `4~15분 정도

*달리미술관 홈페이지*

https://www.salvador-dali.org/en/

Salvador Dalí's Museums | Fundació Gala - Salvador Dalí

 

달리 미술관으로 가는길 곳곳에도 설치미술품들이 많이 보입니다~ 가시면서 중간중간에 사진도 찍으시면서 즐거운 맘으로 가시면 될거 같아요~!!

 

 

바닥에 달리가 기괴하게 그려져 있는데 원통에 비친 달리의 모습은 정상이죠? ㅎㅎㅎ 신기해서 이것도 사진을 막찍었습니다~!!

(미술관에 가시면 이런 트릭을 적용한 미술품들이 많아요!!)

 

 

날씨도 좋겠다~ 사진을 막 찍으면서 사다보니 앞에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역과 오는길에는 사람들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이곳에 온 사람들은 다 여기 있었군요!!!

 

바로 보이는 이 인파가 달리미술관 입장 티켓 줄입니다....(흑)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굽이굽이 줄서 있는 사람들... 빨리 들어갈수 있는 방법이 있나 싶었지만.. 그런 것은 없어 보이더군요 ㅎㅎ 그래도 달리 미술관이 정말 그림 같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굽이굽이 줄서서 들어가는 와중에도 열심히 사진을 찍었구요~

기다리시는 게 지루하시다면 건물외관도 볼게 많고 너무 예쁘니 사진을 찍으시면서 들어가시면 될 거 같아요!!

 

 

드디어 티켓박스로 들어온 우리.. 참 기나긴 기다림이긴 했습니다~!! 드디어 들어간다아~!!!

 

 

달리 미술관은 사실 극장이었는데요~ 이곳이 개조되어서 지금의 달리 미술관이 된 것입니다~ 실제로 달리는 1989년 세상을 떠난 이후 고향인 피게레스의 여기 구극장 이자 현 달리 미술관인 지하실에 묻혀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2017년 6월 26일 달리의 친 딸이라고 주장하는 60대 여성 필라 아벨 마르티네즈가 나타나 마드리드 법원에서 여기 미술관에 있는 시신에서 DNA를 채취해야 한다고 결정해서 한번 시신이 오픈 된적도 있었지요~

 

 

여기 미술관은 신기하게도 관에서 관으로 이어져 있는 공간에도 미술품이 전시가 잘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달리가 그린 만화같은 스케치 들입니다~ 달리의 천재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들이죠 ㅎㅎ

 

 

벽에 걸린 달리의 스케치들을 구경하는 사람들~

 

 

신기하게도 이 건물의 구조는 가운데로 들어가면 외부로 나가실 수 있습니다~완전 외부라기 보다는 천장이 돔형 유리로 되어있어서 뚫려 있지는 않지만 햇살이 들어와 외부에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이곳도 벽마다 신기한 볼거리가 가득하니 꼭 가서 사진을 찍으시길 바래요 ㅎㅎ

 

 

창마다 세워져 있는 금색의 마네킹들이 귀여워요 ㅎㅎ

 

 

돔형의 유리천장에서 쏟아져 내리는 햇살들~

 

뭐하나 신기하지 않은게 없는 미술관입니다~ 벽이며, 천장이며~ 작품이 아닌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여기저기 돌아보고 사진찍느라 고개가 꺾이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약간 광인과도 같았던 달리여서 그런지.. 특이하면서도 뭔가 징그러운듯한 느낌도 있어요 ㅎㅎㅎㅎ

(저의 생각입니다)

 

 

드디어 트릭의 방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게 가장 여기 미술관에서 인기가 있지 않은가 싶은데요!!

일단 사진을 찍고 보기 위해 줄서 있는 수많은 사람의 수가 그걸 증명하고 있죠 !!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문같은 형태가 바로 사람의 머리입니다~ㅎㅎㅎ

 

 

짜쟌~~~ 어떤 작품인지 이제 아실 것 같지 않으신가요? ㅎㅎ

 

바로 마릴린먼로 입니다~ 그림과 철치미술로 가까이서 보면 뭐가 뭔지 그 의미를 알수가 없지만~ 멀리서 보면 마릴린먼로의 모습이 보이죠!! 달리는 이런식으로 트릭이 있는 작품을 즐겨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줄이 너무 길어서 가는 줄 내내~ 다방면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ㅎㅎ

 

 

요렇게 드디어 계단에 도달해서 완성된 마릴린먼로의 얼굴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지 않나요?

그냥 그림만 전시되어있는 미술관과는 달리 신기한 볼거리가 많아서 달리 미술관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달리미술관에서 유명한 작품에 속하는 트릭 아트입니다~멀리서 보면 이렇게 링컨의 얼굴로 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면 달리의 와이프 갈라의 뒷모습이 보입니다~신기하지 않나요??!!!

갈라는 달리의 평생의 사랑이었는데요! 사실 처음 둘이 만났을 때 이미 그녀는 시인 폴 엘뤼아르의 부인인 유부녀였고, 10년 연상의 여인이었습니다. (연상연하 커플)

하지만 둘은 여경을 뛰어넘고 사랑에 빠져 동거에 들어가죠 ㅎㅎ그리고 수십 년 후 엘뤼아르가 사망하자, 교회에서 인정하는 부부가 되었습니다~

 

달리의 트릭 미술품이자 평생의 사랑 갈라의 모습이 있기 때문에, 이 그림이 가장 인기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달리의 초현실 주의를 가장 잘 나타내는 유명한 작품 '기억의 연속'의 그림이네요~ 실제 유화 작품이 있는 것은 아니고 인쇄되어서 걸려있는데~ 실제 유화작품은 현재 미국 뉴욕 현대 미술관에 조관되어져 있다고 합니다~

(미술책에서 가장 많이 본 그림)

 

 

달리의 침실 모습입니다~

 

 

재주가 많았던 달리는 유명인사들과도 매우 친분이 많았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런 악세사리도 디자인을 많이 했더라구요~

 

 

화려하고 굉장히 독특한 그만의 정신 세계가 여기서도 잘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중간 관에서 관으로 넘어가는 문입니다~ 양쪽이 거울로 되어있어서 쳐다보는 달리의 모습이 연속적으로 보입니다 ㅎㅎ

 

좀 무섭기도 한데~ 달리의 미술관이라 그런지 문마저도 평범하지 않아요~ㅎㅎ

 

 

실제로 심장이 뛰는 아트 작품인데~ 동영상으로 보여드리면 좋은데 아쉽네요~

 

가운데 빨간부분이 심장이 뛰는 것처럼 움직입니다~ 신기하니 가서 꼭 보셨으면 해요~!!

 

 

달리의 악세사리 아트까지 다 보고나니 시간이 꽤 많이 흘렀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쉬지 않고 돌아다니면서 봤기 때문에 다리도 많이 아프고 배도 매우 고팠어요 ㅎㅎㅎ

 

 

다행히 미술관 근처에 바로 있는 카페테리아 같은 곳들이 많아서 그중 아무데나 들어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샌드위치와 음료 그리고 감자튀김을 먹었습니다 ㅎㅎㅎ 샌드위치는 미리 많이 만들어 두는지..랩에 쌓여있더라구요 흠..

 

 

시장이 반찬이라고~ 그냥 그런 샌드위치였지만~ 잘 먹었습니다~ 만약 가신다면 음식은 다른데서 찾아 드시고 여기 미술관 주변에서는 음료만 드세요 ㅎㅎㅎ

 

 

밖에 나와서도 건물구경이며~ 볼게 너무 많았어요~ 어디서 사진을 찍던 동화같은 배경의 사진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달리는 어렸을때 꿈이 화가가 아니라 요리사여서~ 빵을 좋아한다고 해요!! 그래서 저렇게 온갖 벽에 붙은 노란 덩어리 붕치들이 빵이랍니다 ㅎㅎㅎ 정말 상상력이 귀엽지 않나요?

 

스페인에 가시면 반드시 달리의 고향 '피게레스'에 방문해서 미술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